광역축산악취 개선사업 등 현안사업 발굴에 총력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이 2020년도 축산분야 신규사업으로 3개 사업에 국·도비 16억원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 47억7000여만원이다.

3일 군에 따르면 축산분야 2020년 신규사업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총 사업비 35억원, 국·도비 9억1000만원) △거점 세척 소독시설 설치사업(총 사업비 5억7600만원, 국·도비 3억7400만원) 등이다.

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총 사업비 7억원, 국·도비 2억7300만원) 등이다.

앞서 군은 2020년 신규사업과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2018년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왔다.

올해 2월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충북도, 축산환경관리원 등 평가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하고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참여 농가와 평가항목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이어왔다.

이 같은 노력이 이번 선정에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분석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삼성면 덕정·천평리 일원 축산악취 저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거점세척소독시설 설치사업은 ASF,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상설거점소독소 설치를 위한 사업으로 축산분야 현안문제인 축산악취와 가축질병에 적극 대응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축산악취와 방역시설 등 축산분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을 발굴·추진했다. 향후 삼성, 생극, 금왕지역 등 양돈밀집지역에 추가적인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축산사업 발굴과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으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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