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보은읍 노인복지대학은 3일 노인대학생, 기관단체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은 보은읍주민자치위원회(양경순외 7명)의 장구난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졸업동영상 시청, 졸업증서 수여, 솔선수범한 모범학생에 대한 표창, 참석내빈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최고령자인 윤정임(90세)씨가 졸업생 100명을 대표하여 졸업장을 받았으며, 노복실 외 17명에게는 개근상이 수여됐다.

또한 김삼자 졸업생은 학습진행에 대한 솔선수범 및 노인대학운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노인복지대학 총장 표창을 받았다.

졸업생들은 120명을 모집하는데 접수시작 당일 마감되는 경쟁률을 뚫고 참여한 만큼 황혼의 나이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도전해 교양·건강 여가·문화, 현장학습 등 다양한 학사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이날 영광스런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김광태 학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10개월간의 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졸업의 영광을 맞으신 어린신들께 다시한번 축하의 말씀과 존경의 박수를 전한다면서” 습득한 지식과 재능을 모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눠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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