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조성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있다.

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성군 여성친화도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5대 분야 43개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2020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성평등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강화 등의 추진상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이 수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각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소관부서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특히 가족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역말(음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시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혁신도시 어린이도서관과 양덕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다문화가정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세무교실 운영 등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 자리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모든 군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가 실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음성군은 지난 2017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2022년 재지정을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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