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 농업기술센터의 ‘들녘경영체연계 쌀산업 육성 시범 사업’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19 농업기술보급혁신 분야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일 군에 따르면 들녘경영체 쌀산업 육성사업은 쌀 가공 중간재인 쌀가루의 소비 촉진과 우리 쌀을 이용한 쌀 가공식품 산업체 육성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시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시범사업 대상 업체인 생거진천하이라스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정창선)에서 직접 생산한 완전미 햅쌀, 쌀눈이 그대로 살아있는 쌀눈쌀 등을 활용해 ‘미잠미과’라는 자체 제과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미잠미과는 진천 이월면에 위치한 제과전문점으로 특허 제10-1791481호(쌀눈이 쌀로 만든 빵 제조방법)를 적용한 쌀빵, 쌀쿠키, 쌀국수 등을 생산하며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층, 밀가루 알러지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순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깨끗한 GAP인증 원료곡, 100% 쌀가루 이용 자체 개발 가공기술, 쌀눈쌀의 영양기능성 등의 강점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진천쌀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미잠미과가 대한민국 쌀제과 브랜드를 이끌어 가는 대표업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