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유기농업실용화연구회원들이 친환경제재를 연구하고 있다.
진필경 회장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충북유기농업실용화연구회(회장 진필경)는 지난 2016년 7월 유기농업연구소가 개소한 뒤 이를 중심으로 2017년 1월 창립됐다.

유기농재배 농가와 관계자 등이 유기농업의 연구 필요성을 느껴 조직됐으며 현재 5개 분과 17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수입 개방과 기후변화, 유통구조 다변화, 농업인구 고령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 농업의 차별화 된 대안으로 떠오른 유기 농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유기농업실용화연구회는 연 2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타 시도 및 도내 우수 농가에 대한 벤치마킹도 추진하고 있다.

또 작목별 재배방법과 단위기술 학습을 위해 매년 5~6회씩 전문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인과 소비자를 초청해 마련하는 유기농업인 어울림행사도 추진하고 있는 등 건강한 유기농산물 생산은 물론 공익적 가치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기농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소비확산을 유도하는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각종 유기농업 관련 행사 참여를 통한 홍보 전시 아이디어 발굴과 회원 간 정보 공유를 위한 기회로 삼고 있다.

우수농가 사례발표를 통해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유기농업 명인의 기술을 체득하는 행사도 펼치고 있다.

회원 간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이용해 최신 정보도 신속히 전달해 현장에서 바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량과 원예, 특용, 토양, 가공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용 분과의 활동이 가장 눈에 띄고 있다.

괴산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기농인삼 시설재배 기술교육과 예정지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등 차별화 된 전략으로 유기 인삼 재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전략 수립과 학교·공공기관 급식을 통한 소비 확대 건의 등 유기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충북유기농업실용화연구회는 충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와 함께 꾸준한 기술개발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적용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유기농업이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농업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진필경 회장은 “또 다른 품격, 또 하나의 철학 절대가치 유기농업 발전의 본 연구회가 선봉에 서 있다” 며 “회원들과 끊임없는 실용화 연구의 노력으로 유기농업특화도 조기 실현에 전 회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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