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콜센터 설치…투명성·공공성 강화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내년부터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이 도입된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도내 79개 사립유치원 중 원아 200명 이상인 6곳만 올해 1단계 의무도입 대상이지만, 나머지 73곳도 내년부터 2단계 의무도입 대상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에듀파인' 전면 도입을 위해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단 운영, 1개원 1멘토 지정 지원, 교재 보급 등 다양한 교육을 펼쳤다.

각 사립유치원에 300만원 상당의 에듀파인 전용 PC 2대도 보급하고 ‘회계 책임자·사용자 매뉴얼’과 인증서도 지원했다. 시스템 접속환경 점검도 모두 마쳤다.

특히 회계 책임자·사용자용 매뉴얼과 교육사례는 전국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교육부가 4일 진행하는 ‘전국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전면 도입 설명회’에서 우수사례 발표기관으로 선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K-에듀파인의 원활한 사용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내년 1월 본청에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콜센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공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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