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1·2유형과 잔여 직종 임금협약 합의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 5개 직종 노조와 최종 협상을 마쳤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협상을 완료한 보수 1·2유형 직종 외 영어회화 전문강사(101명)와 초등 스포츠강사(69명), 청소(451명)·당직(376명)원, 개관연장 사서(9명), (구)육성회 등 5개 직종의 집단임금교섭을 타결 지었다.

이번 교섭 협약내용을 보면 각급 학교 영어회화 전문 강사는 기본급을 222만원에서 내년 3월부터 228만원으로 6만원 오른다.

상여금도 신설해 올해는 15만원, 내년 3월부터는 30만원을 지급하고, 맞춤형 복지비도 45만 원에서 50만원으로 5만원 인상된다.

초등스포츠강사의 기본급도 170만원에서 교통비(기존 6만원) 10만원을 포함, 내년 3월부터 188만원으로 올라간다.

청소원과 당직원 맞춤형 복지비는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5만원 인상하고, 기본급은 보수 2유형 기본급에 근로시간을 비례해 적용한다.

이렇게 하면 370원 정도의 시급 인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개관연장 사서 직종도 일당(8만원)제에서 보수 2유형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보충협약으로 인상되는 임금은 도교육청이 추가 소요 예산을 확보한 후 지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0월 30일부터 모두 13회 교섭을 통해 보충교섭 시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최종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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