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구제역 예방접종 항체 형성률이 소가 평균 97.8%인 반면 돼지는 78%로 나타나 돼지에 대한 예방관리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 8월 기준으로 구제역 항체양성률 검사결과, 소는 4133마리 중 4044마리로 97.8% 양성률을 보였다.

돼지는 검사두수 1만272마리 중 8012마리가 양성으로 나타나 78%로 나타났다.

염소는 검사두수 476마리 중 395마리가 양성으로 나타나 83%의 양성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은 소 97.9%, 돼지는 76.4%, 염소는 84.3%로 집계됐다.

충북도내 시군별 항체양성률은 △청주의 경우 소 98.7%, 돼지 78.7%, 염소 92.0%로 나타났다.

△충주는 소 95.4%, 돼지 74.8%, 염소 82.5% △제천 소 100%, 돼지 82.8%, 염소 82.5%

△보은 소 99.8%, 돼지 86.2%, 염소 94.3% △옥천 소 99.4%, 돼지 87.3%, 염소 60%

△영동 소 99.8%, 돼지 74.1%. 염소 95.0% △증평 소 98.7%, 돼지 74.3%, 염소 93.3%

△진천 소 99.6%, 돼지 80.3%, 염소 86.7% △괴산 소 97.7%, 돼지 76.7%, 염소 84.0%

△음성 소 97.6%, 돼지 66.4%, 염소 76.8% △단양 소 98.8%, 돼지 78.9% 염소 77.9%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구제역 예방접종 강화대책으로 21억6900만원을 들여 △백신접종 시술비를 지원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구제역 예방접종 강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백신접종 시술비는 소 50마리 미만 사육농가로 공수의사를 통한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축종별, 시군별 항체양설률 추이 분석을 통해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예정”이라며 “항체 저조농가 검색 강화 및 특별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파장이 크다보니 그 차단에 열중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구제역 관리는 잘 되고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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