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실 재구성, 디지털화, 프로그램 개발 등 제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중장기발전방안 연구 최종보고회가 3일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고인쇄박물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보고회가 열렸다.

청주시는 3일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박물관 운영위원회 위원들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고인쇄박물관 중장기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주시는 고인쇄박물관의 기능·구조적 문제, 전시 콘텐츠의 부족, 수동적 관람환경, 협소한 전시 공간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5월부터 박물관 확대 및 활성화 방안, 미래지향적(4차 산업) 사업 신규 콘텐츠 개발, 직지특구 활성화 방안 등의 과업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 수행기관(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박물관 및 직지특구 내 시설, 기능, 운영 현황 등의 분석을 통해 이에 따른 전시실 재구성 및 디지털화, 신규 교육·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미디어산업 연계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시설 신설 등을 제시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발전방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과거 인쇄술을 넘어 미래미디어산업에 이르기까지 직지의 융복합 콘텐츠를 육성해 박물관 및 직지특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직지특구를 경유형관광지에서 체류형관광지로 발전시켜 문화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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