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도정 정책자문단(위원장 주종혁 청주 교수) 40명이 4일 보은군을 찾아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새롭게 구성(제5기)돼 도정의 현안 및 새로운 정책, 행정 개선 등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군의 안내에 따라 스포츠파크, 농경문화관, 말티재 관문, 꼬부랑길, 숲체험휴양마을, 속리산 휴양관광지 하강레포츠·모노레일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

보은군 박영미 주무관은 " 민선5기에 시작해 민선6기에 들어서 스포츠 산업으로 대박을 터트린 보은군이 이를 내실화해 스포츠산업과 농업, 관광을 연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방문지인 스포츠파크 현장에서 1910년 조성된 20ha의 공동묘지 809기의 묘소를 전부 이장해 295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1면, 육상트랙, 야구장 2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체육회관 1동을 갖춘 스포츠파크를 2016년 완공해 각종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등으로 지난해 35만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찾아왔다며 보은이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보은군 농경문화관’과 ‘말티재 백두대간 관문’, 아시아에서 비포장 런닝코스로 최장코스인‘말티재 꼬부랑길’, 울창한 산림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숲체험휴양마을’, 하강레포츠(짚라인), 모노레일 등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속리산휴양관광지’를 둘러봤다.

도정 정책자문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보은군의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 잘 파악할 수 있었다”며, “보은군이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에 건의하고 의견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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