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840억원 투입, 140만4881㎡ 규모로 2022년 준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지역 동부권 발전을 선도할 동충주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 된다.

충주시와 충북개발공사는 4일 동충주산업단지 예정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단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동충주산단은 산척면 송강·영덕리와 엄정면 신만리 일원에 전체면적 140만4881㎡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 1840억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충주산단 주요시설로는 산업용지 85만527㎡, 주거·지원·근린생활시설용지 8만1816㎡, 공공시설 47만2538㎡로 나눠 조성된다.

주요 유치업종은 신물질, 생명공학, 녹색기술산업, 지식기반산업, 재료신소재산업 등이다.

동충주산단이 조성될 경우 3567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와 16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충주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내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동충주산단은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충주 이전으로 현재 산업용지가 부족한 충주지역에 산업용지 공급의 단비가 될 것”이라며 “충주지역 경제 활성화와 충북도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충주산단 분양이 완료될 경우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 갈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