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일 11개 읍·면 순회투표…군 발전·군민 공감위한 선정 ‘기대’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이 유력한 5곳의 신청사 이전 예비후보지를 놓고 오늘부터 전 군민의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선호도’ 결전의 날이 시작됐다.

군내 여기저기 군청사 이전 선호지에 대한 현수막이 나붙고 있으며 오관지역이장단과 명동상가, 전통상설시장성인회는 '현 청사 고수', 옥암리이장단은 '옥암지구', 소향3리 홍성군 청사이전추진위는 '세무서 옆'을 각각 주장하고 있어 최종 청사 이전 선정지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용역조사는 지난 2월 홍성군 발주로 수행기관인 (재)한국산업연구원으로부터 10월 24일까지 8개월간 진행돼 왔다.

4일부터 광천읍 광천문예회관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순회투표로 실시되는 이번 신청사 이전 예비후보지 주민선호도 조사는 공고일 현재 만19세 이상 홍성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신청사 이전계획은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군청사의 노후화, 업무 비효율, 민원 발생 등 신청사 건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시작되면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0억 원 이상의 신청사 건립기금을 적립하여 현재 398억의 기금을 적립하였고 2016년 홍성군 청사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동안 군은 청사입지 선정위원회 역량강화 교육, 실무위원회 8회, 선정위원회 7회를 개최하여 청사이전 예비후보지 주민공모 실시, 청사입지 로드맵 수립, 주민의견 수렴 방안에 대하여 협의 결정한 바 있다.

또, 신청사 후보지 주민공모 30일간 실시하여 예비 후보지가 결정, 주민들로부터 공모된 후보지의 입지여건 등에 대하여 주민설명회를 추가 개최해왔다.

군은 입지여건 분석과 평가 기준에 따른 평가를 통해 이번 주민선호도 투표를 통해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결정한다.

신청사 건립 후보지 결정 후에는 오는 2020년 6월까지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완료와 2021년 신청사 건립 실시설계를 실시, 오는 2022년에 착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청사 이정 후보지 유력 5곳은 △세광아파트 부근(토방~꺼먹돼지 옆) △현청사 부근(홍주초부근~공영주차장) △옥암지구 택지개발지구 내(홍주문화회관, 농업기술센터 맞은편) △구)홍성여고 맞은편(대교리1구) △홍성세무서뒤(홍주종합경기장 앞) 등이다.

주민선호도 조사 11개 읍면 순회투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장소는 △금마면(5일) △홍동면(9일) △장곡면(10일) △은하면(11일) △결성면(12일) △홍성읍(13일 홍주문화회관 대강당) △갈산면(16일) △구항면(17일) △홍북읍(18일) △서부면(19일) 등이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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