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역으로 천안시와 공주시,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청양군 등 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들 6개 시·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이들 시·군에는 노후 수도관을 교체와 누수 개선 사업에 2024년까지 1541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현재 78.1%에 불과한 6개 시·군 유수율(정수장을 빠져나간 수돗물이 가정에 도달하는 비율)을 8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충남도와 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부여·서천·태안·홍성·예산 등 5개 군에서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3년째인 부여군 유수율은 50.5%에서 64.6%, 태안은 72.7%에서 83.3%로 개선됐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노후 수도관 중간에 밖으로 새어나가는 물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물 부족 문제를 겪지 않도록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