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조선시대 행궁을 재현한 '청주 초정행궁 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

시는 2017년 12월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대 3만7000여㎡에 사업비 165억원을 들여 진입·행궁·활용·숙박 등 4개 영역으로 된 초정행궁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진입 영역은 행궁관리소와 미술·사진 전시회를 할 수 있는 기획관 등으로 꾸몄다.

행궁 영역에는 편전, 침전, 왕자방, 수라간 등이, 활용영역은 족욕체험을 할 수 있는 원탕행각, 전통찻집, 세종대왕 행차 기록 등을 갖춘 전시관을 배치했다.

관광객들이 숙박할 수 숙박영역에는 한옥 12실이 들어섰다.

이 사업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러 1444년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3일간 머물렀던 역사적인 사실에 기초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집기·전시물 배치 등 내부 정비작업을 한 뒤 초정약수축제가 열리는 내년 6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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