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슈퍼농협… 전국 최고의 농협 꿈꾼다

남청주농협.
남청주농협.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농협의 존재 이유는 농민과 조합원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순간이 닥쳐와도 그들이 활짝 웃는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사업 추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추구하고 있는 남청주농협은 34명의 임직원과 2128명의 조합원을 비롯해 영농회(44명), 부녀회(39명), 농가주부, 작목반(17개), 농협봉사대, 청년부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청주농협은 지난해 판매농협 구현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크고 작은 성과를 달성했다. 주유소 192억원과 고구마·생강·기타 작물 19억73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데 이어 영농자재 할인판매·지원(7247만원),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 농산물 판매를 위한 영농자재 배달서비스 확대, 장례지원 서비스(313건·5억5250만1000원)를 제공했다. 또 장수대학·여성아카데미 운영, 농촌마을에 희망버스 도입, 영농자재 무상교환권 지급(1억3700만원), 농업인 단체상해보험가입(2064명), 농협장학금(5000만원), 출산장려금(1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소외된 농촌지역 농업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농기계 무상수리지원(1590건·2595만4000원), 저온저장고 및 건조기 운영을 통한 조합원 자체수매양곡 전량수매, 종합영농자재 판매장 운영, 농산물 수탁출하 운송비(5860건·1억97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경제사업 위주의 농협으로 운영했다.

특히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치열해지는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상호금융 예수금은 2017년 대비 9억원이 증가한 1326억원, 상호금융 대출금은 2017년 대비 51억원이 증가한 1148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익은 2017년도 대비 24% 성장한 12억원을 올렸으며,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8억22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했다. 이와 같은 눈부신 성과로 남청주농협은 농협 최고 권위의 총화상을 비롯해 종합업적부문 그룹별 최우수상(6회), 상호금융부문 전국대상, 그룹별 최우수상(4회)· 장려상, 농협사업추진 우수사례 농협중앙회 선정,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농촌복지부문·영농지도부문 수상, 클린뱅크인증서 그랑프리등급(5회)을 받았다. 또 농협주유소 청결컨테스트 전국대상, CS3.0 전국대상, 농협 윤리경영대상 최우수상, 농산물 판매부문 산지판매 우수상, 범농협사회공헌 우수사무소 선정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두각을 나타냈다.

이길웅 남청주농협 조합장.
이길웅 남청주농협 조합장.

 

이길웅 조합장은 “임직원들은 물론, 조합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남청주농협이 가능했다”며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화합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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