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서부두 매립지에서 2차 정례회 개의 퍼포먼스 등 이어져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당진땅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리는 가운데 오는 12일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현장에서 67회 2차 정례회 8차 본회의를 개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 본회의를 서부두 매립지 현장 개의는 당진항 매립지 분쟁의 헌법재판소 최종 선고를 앞두고 빼앗긴 당진땅에 대한 수호 의지를 다지는 한편 매립지 관할 당위성과 매립지의 부당한 평택시 귀속결정 사실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열린다.

이날 현장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동의안 등 위원회별 심의 안건에 대한 상임위원장의 심사결과보고를 청취한 이후 48건의 안건을 의결한다.

이어 당진시의 그 동안 당진항 매립지 분쟁에 관한 경과 보고를 듣고 시의원 전체가 공동으로 발의한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채택된 결의안은 헌법재판소 대법원 행정안전부에 전달 당진시민과 충남도민들의 당진땅 수호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날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당진시민 들은 퍼포먼스를 갖는 등 당진땅 찾기에 한마음 한 뜻으로 동참하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현재 당진시는 당진항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 분쟁을 두고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 소송과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한 가운데 지난 9월 열린 헌재 2차 변론 이후 최종 선고만 남은 상태이다.

김 의장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이 이뤄져야 한다며 “부당하게 빼앗긴 당진땅을 되찾기 위한 서부두 매립지에서 67회 2차 정례회 8차 본회의 개의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17만 당진시민들과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이 담긴 이번 정례회를 계기로 반드시 당진땅을 되찾아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종식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이번 서부두 매립지에서 당진시의회 정례회를 계기로 당진시민과 충남도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날 모여진 시민들과 17만 시민 220만 도민들은 호소하며 마지막까지 당진땅 사수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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