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3법 국회 통과 촉구‧자치경찰단 운영상황 등

지난 6일 증평군자치분권협의회원들이 제주자치경찰단을 방문해 자치경찰의 역활과 운영상황 등을 논의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 자치분권협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전국지방분권협의회에 참석해 자치분권 3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지방분권협의회가 지난 5~6일 공동 주최한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제주회의 및 정책토론회'는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렸다.

전국협의회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는 충북·제주 자치분권 우수사례 발표, 결의문 채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자치분권 3법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 지방이양일괄법제정안, 경찰청법개정안) 대응 방안, 21대 총선 시 지방분권 개헌과 자치분권 강화 방안, 전국분권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 지방분권 개헌논의 재점화를 위해 공조할 것을 다짐하는 제주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증평 자치분권협의회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자치경찰제도를 도입해 운영하는 제주자치경찰단을 방문해 도입 배경과 문제점,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자치경찰단은 국가경찰의 교통, 순찰, 범죄예방 등의 업무를 넘겨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배훈 증평 부군수(증평 자치분권협의회 공동위원장)는 "자치분권에 대한 지방의 목소리를 정부에 지속해서 전달하기 위해서는 기초단위 분권협의회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전국단위 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자치분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증평 자치분권협의회는 2017년 12월 발족했다. 자치분권 관련 활동과 다양한 정책개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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