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 상품개발…관광활성화 기대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이 한지공예 메카로 우뚝 서게 됐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2019 관광두레사업'에 무지개협동조합(대표 박현도)이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협동조합은 한지공예 상품을 제조·판매하는 주민사업체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이 들어선 연풍면에 한지공예 체험장을 조성, 상품 홍보·마케팅 장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지체험박물관은 연간 7000여 명이 찾는 괴산지역 대표 관광 명소다.

괴산지역 관광두레 주민 사업체는 △뭐하농(청년) △가을농원 △수옥정사람들 △괴산그곳에가면 △산막이옛길협동조합 등이 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숙박, 식음, 체험 등 분야에서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주민사업체로 선정되면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획, 사업 계획서 작성, 멘토링 등 창업과 경영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방문객들의 요구에 부합하고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지 공예품을 특화한 상품을 개발해 괴산군 관광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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