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 표창…포상금 5000만원 수상

임택수(사진 왼쪽 두 번째) 충주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 뒤 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 장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5000만원을 수여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94개 특구를 대상으로 추진전략과 실적, 성과 등을 제출받아 현지실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12개 우수특구를 최종 선정했다.

충주 중원역사레문화포츠특구는 2008년 12월 탄금호와 세계무술공원, 중앙탑공원 일원 469만㎡ 지역이 특구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 우수특구 지정은 광고물과 교통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해 충주라바랜드·탄금호물놀이장·충주체험관광센터 운영과 호수축제, 중앙탑 힐링라이트 조성 등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추진결과 해당지역 소상공인들은 지난해 대비 관광객과 매출액, 일자리 증가로 이어져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의상대여소 ‘입고 놀까’와 자전거 대여소, 향후 추진될 마리나센터 게스트 하우스, 탄금호 유람선 운영 등을 통해 특구를 더욱 활성화시켜 충주지역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으로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 위상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금호 일원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특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규제완화 등을 인정해 주는 제도로 2004년 처음 도입됐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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