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사업 운영 지적 및 대안 제시, 시민복지 추진현황 점검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천안시의회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지난달 27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227회 제2차 정례회의 기간 중 진행됐던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사업별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등을 면밀히 살펴 방만히 운영되는 사업에 대한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복리와 직결되는 주요사업에 대해 추진현황 등을 확인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천안야구장 시설 개선사업, 농기계 임대사업과 도시농업 등의 현황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시민과 가장 밀접한 행정부서인 읍·면·동은 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필 것과 민원과 세금 관련 업무 등에 대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행정을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엄소영 위원장은 국·시유지 무단점유 및 불법건축물에 대한 해결책 마련과 악성민원에 대한 방문일지 작성, 내용증명 발송 등 철저한 행정조치를 강조했다.

복지문화위원회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행정 실현과 보여주기식이 아닌 시민이 즐기고, 누리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실행 할 것과 보조금과 민간위탁 사업 예산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구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건설교통 분야는 탁상행정이 통하지 않는 곳임을 강조하며 예산 누수 없는 철저한 사업추진과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인치견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천안시 행정사무 전반을 성찰하고 발전 대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며 “행정부는 지적된 사항에 대해 향후 철저한 보완과 개선으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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