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억원 투입 어린이복합문화공간과 가족 및 생활문화센터 조성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2019년 제3차 수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군은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군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문화공간 제공을 목표로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는 사업비 232억원을 들여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 6103㎡ 규모로 어린이복합문화공간과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은 △전시·체험·교육 ‘놀이를 즐기다’ △보육·보건 ‘아이를 감싸안다’ △옥외 놀이체험·탐험 ‘자연과 함께 크다’라는 기본 방향을 가지고,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회복하는 놀이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해 저출산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전문기관에 의뢰,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충남도를 수차례 방문해 건의하는 등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고, 충남도에서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통보해옴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전액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복지공간 제공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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