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워크숍 개최해 대응방안도 마련

진천군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부산시 일원에서 수도권내륙선 철도망 구축 관련 관계기관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이 수도권내륙선 철도망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머리 맞대기 등 접촉빈도를 크게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부산시 일원에서 수도권내륙선 철도망 구축 관련 관계기관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1월 19일, 충북도ㆍ경기도ㆍ진천군ㆍ청주시ㆍ화성시ㆍ안성시 등 6개 자치단체의 수도권내륙선 철도구축사업 공동 추진 선언에 따른 기관 간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이번 워크숍에선 효율적인 역할분담을 논의하는 등 기관별 업무관계자,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는 게 8일 군의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연계노선 철도(경부선KTX, SRT) 시승으로 시작된 워크숍 행사는 ‘철도이해 및 수도권내륙선 기술검토방안’이라는 한국교통연구원 문진수 센터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번 사업 노선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기관간 전략 마련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기관간 토론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도 잇따랐다.

군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과 더불어 사업타당성 검토용역 결과가 나오는 이번달 안으로 최종 노선을 확정해 6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국토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정식으로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사업은 약 2조500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 연장 78.8km의 노선을 새롭게 건설하는 것이다. 철도망 구축이 현실화되면 해당 구간을 34분 이내에 주파가 가능해 진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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