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가공식품까지 비유전자변형(Non-GMO) 식품 지원 항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6일 간부회의에서 “충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의 질 향상과 학생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된장과 고추장 등의 장류를 비유전자변형 식품 지원 품목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공식품까지 항목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음식재료를 이용한 신뢰받는 학교급식과 관련해 영양교사를 비롯한 급식 종사자들의 경각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종 교육과 연수에서 비유전자변형 식품 지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또 "1년을 마무리하는 요즘 다양한 교육성과에 대한 지표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같은 자료에 대해서도 보는 시각에 따라 결과를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가족과 도민들이 균형감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청의 교육정책과 결과에 대한 데이터와 방향을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1년 중 마지막 달은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겨울 갈무리를 잘해 새 학년도를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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