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북‧스토리맵 제작, BI 개발 등 홍보 박차

진천공예마을 입주작가들이 진천공예전시관에서 브랜딩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단체 사진을 찍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 진천군 문백면 진천공예마을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브랜딩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진천군과 진천공예마을협동조합(이사장 연방희)에 따르면 최근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지역 특화 자원의 브랜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공예마을의 탄생과정과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글과 사진으로 담은 스토리북 ‘공예마을 사람들’을 제작한다.

또 마을의 풍경과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맵을 제작하고 BI를 개발해 공예마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예마을 입주 작가들이 문화상품을 개발해 관광기념품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스토리북은 문화기획자인 변광섭 청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와 박경자 공예마을 입주작가(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가 글을 쓰고 홍대기 사진작가가 풍경을 담는다.

BI는 입주작가인 손부남 화가가 개발하고 문화상품 개발은 김장의, 은소영, 김진규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진천공예마을은 2006년 진천군 문백면 공예촌길(옥성리)에 12만5386㎡ 규모로 조성됐다. 2012년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농림부로부터 ‘색깔 있는 마을’, ‘Rural-20’으로 지정받았다. 현재 진천공예마을에는 도자, 금속, 섬유, 목칠, 회화 등 25명의 예술인들이 둥지를 틀고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개인전, 국제교류전, 아트페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방희 진천공예마을 이사장은 “브랜딩 사업 선정을 계기로 공예마을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마을의 자연과 예술이 조화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예술마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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