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종 동양포럼 위원장 작품 낭송무대 관심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대 평생교육원 수필교실(회장 오명희)은 1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동인문집 ‘우암수필’ 제17집 출판기념회와 문학상 시상식, 등단작가 표창식을 연다.

수상자는 광복문학상에 ‘그리움의 물결’을 쓴 김숙영(사진)씨가, 우암문학상에 ‘그 남자’를 쓴 박경옥(사진)씨다. 김정란‧권현숙‧이남순‧최연옥 회원은 등단작가 표창을 받는다.

특히 이 날 한 발짝도 걷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의 몸으로 누워서 2권의 책을 낸 김형주(62‧사진) 회원이 ‘골방속의 나’로 특별상을 수상해 눈길을 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특별무대로 유성종(89) 동양일보 동양포럼위원장이 수필 ‘나잇값 하기’를 낭송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대 평생교육원 수필교실은 수필가 박영수 전 청주문화원장 지도로 2003년 개강한 후 그동안 60여명의 등단 작가를 배출하며, 시민사회 문학인구 저변확대를 북돋아 오고 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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