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올해 성과·내년 추진방향 논의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가 9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2019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의’를 열고 지역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는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시의회 의장, 최교진 시교육감, 전성대 32사단장, 상병헌 시의회교육안전위원장, 박희용 세종지방경찰청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세종특별자치시 통합방위예규 재발간에 따른 기관장 서명에 이어 정부청사 드론방어체계 구축 추진방안, 올해 통합방위 추진성과 및 내년 추진방향 등 통합방위 관계기관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부청사 드론방어체계 구축 추진방안 보고에서는 불법드론에 의한 테러, 정탐활동 등을 무력화 시키는 시스템 도입과 운용인력 배치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정부세종청사 드론방어체계는 공중 또는 외부로부터 드론의 침입·공격이 있을 경우 가동되는 단계별 방어체계로,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논의됐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비하고 세종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통합방위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세종시의 안보역량을 다지고 민·관·군·경이 함께 지역안보테세를 재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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