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식 취재부 국장 / 증평·괴산지역 담당

김진식 취재부 국장 / 증평·괴산지역 담당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의 대표 민원부서인 민원실이 군민 중심의 열린 소통공간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고 있다.

일반인은 물론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데스크 높이를 대폭 낮췄다.

이로 인해 민원실을 찾은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은 물론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불편없이 담당공무원과 자연스럽게 눈높이를 맞추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됐다.

또 민원상담관 데스크를 출입구 쪽으로 전면 배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수요를 반영해 유모차와 보행보조기와 같은 편의용품을 확충하고 민원인 대기공간과 휴게시설을 아늑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이런 환경개선에는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해 650여명의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주요했지만 지난 10월 취임한 이민표 민원과장의 노력도 한몫했다. 민원실의 수장으로 군민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팀장이 민원인을 맞이하고 안내하며 해당부서까지 동행하는 ‘민원안내도우미제’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군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공감행정도 펼치고 있다.

특히, 삶의 현장에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행복한 괴산 실현을 위해 지난 1월 괴산읍에서 시작한 이동민원실은 매월 1개 읍·면을 방문해 군민의 생활불편과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행정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군민을 위한 괴산군의 변화하는 모습이 지난해 부터 4만여 괴산군민이 실시하고 있는 진정한 괴산사랑운동이 아닐까 한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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