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댄스스포츠교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청주시와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9일부터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이틀간 장애인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댄스스포츠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댄스교실에는 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운영 중인 시설을 이용 중인 장애인 15명과 보호자 11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댄스스포츠 전문 강사들이 라틴댄스를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체험 강좌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무료로 제공됐다.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평소 스포츠 참여기회가 없거나 부족했던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취약계층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17일부터 이틀간 장애인과 보호자 등 16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일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스키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순진 청주시 체육교육과장은 “내년부터는 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취약 계층 장애인들이 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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