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11일 출마 기자회견, 이근규 14일 출판기념회 등 예고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21대 국회의원 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출마 예정자들의 발거름이 빨라지고 있다.

먼저 9일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제천·단양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청장은 “제천·단양은 주변 지역과 비교해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고 인구절벽 등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25년간 쌓은 중앙정부 인맥을 불쏘시개 삼아 침체한 지역경제의 심장을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이근규 전 제천시장도 오는 14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저서 ‘사람이 좋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행보를 본격화한다.

지난 11월 28일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는 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인 이후삼 의원실 관계자와 박한규 전 충북도의원, 이영진 희망정책연구소 소장도 참석했다.

이에 민주당 제천·단양 출마 예상자는 경선을 전제로 5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엄태영 제천·단양 당협위원장과 박창식 전 국회의원(비례대표) 측이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참석해 출마를 기정사실로 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찬구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며, 권호달씨는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제천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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