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억근(중앙)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농업기술센터 정억근(45·사진) 과수팀장이 최근 열린 농촌진흥청 주관 ‘2019 재해․병해충분야 종합평가회’에서 식물방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 팀장은 지난 2005년부터 15년간 과수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천안 배 산업 발전을 위해 신기술보급과 과수 병해충 예찰시스템을 운영해왔다.

특히, 2011년 과수 가지검은마름병이 발생할 당시 대학과 확산차단 및 조기 박멸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서 재배금지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켰다.

배와 포도 등 지역 과수 농가의 해외 수출길을 여는데도 기여했다.

2015년 농학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식물병해충 방제 전문지도사로서의 자질배양에 힘쓴 점도 높이 평가됐다.

정억근 팀장은 “함께 노력해준 동료들의 도움으로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수 안정생산과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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