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소방본부가 1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발생 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시와 경찰, 군, 병원 등 23개 기관으로 구성된 긴급대응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난안전법에서 정하는 기관별 긴급구조대응계획, 재난대비 훈련, 대응활동 임무 및 인력·장비 정보를 공유하고, 긴급구조통제단, 통합지원본부 등 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긴급구조대응계획과 관련해서는 소방본부와 세종경찰청, 보건소,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 세종시경비단,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의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발표했다.

소방본부는 각 기관에서 발표한 대응계획을 내년도 세종시 긴급구조대응계획에 포함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긴급대응기관협의회 위원장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재난대응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협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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