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 아산갑)이 10일 복기왕 민주당 갑 지역위원장(직대)에게 ‘상대를 비난하는 언행 자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복 위원장이 9일 21대 총선 출마을 선언 하면서 현직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은 공명선거의 취지에 맞지 않고, 선거를 혼탁하게 이끌기 위한 불손한 의도로 비춰질수 있다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9일 복 위원장이 출마을 선언 하면서 이의원에 대해 ‘시정과 도정 국정을 연결하는 가교역활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게 시민들의 평가다’고 밝힌 것에 대한 불편함을 내비친 것이다.

이 의원은 복 위원장의 이같은 평가에 대해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국회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국회청년미래특별위원회위원장, 국회정치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비롯해서 국회직과 당직을 두루 맡으면서 굵직굵직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또 “국회사무처 선정 8년 연속 최우수 입법활동 국회의원, 언론사 및 시민단체 선정 최우수 입법활동 국회의원, 충청권 입법활동 1위 국회의원, 20대국회 4년간 전체 300명 국회의원 중 입법활동 4위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각종 법률안 대표 발의와 개정에 참여와 ∆경찰대 아산 유치 ∆아산세무서 설치 ∆재활병원 유치 ∆아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고불 맹사성 기념관·동상 건립 ∆아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 아동보호전문기관 아산 유치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과 시 전체 발전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의 전체적 대의가 아닌 일부의 왜곡된 평가를 아산시민의 대의인 것처럼 언급한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니다” 며 “실속 없이 목소리만 높여서 TV에만 자주 얼굴을 비추는 외화내빈(外華內貧)을 추구하기보다 국회의원의 기본 임무에 충실하면서 실리와 실속을 중시하는 의정활동이 진정으로 국민과 아산시민을 위하는 국회의원 본연의 자세임을 거듭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내년 선거와 관련해 복기왕 위원장에게 깨끗한 공명선거에 임할 것을 제안한다”며 “깨끗한 공명선거를 위해 네거티브 선거를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밝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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