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기자회견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핵심사업들이 탄력을 받게됐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0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51차 국무회의를 통과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지역 핵심전략 사업 11개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앞으로 20년간(2020∼2040년) 국토 전체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하는 최상위 국토계획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 확보와 각종 사업계획 수립의 근거로 활용된다.

가 군수는 "이번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광개토 대사업’의 대표 사업인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은 태안 북부권의 발전을 이끌고 대산과 당진을 넘어 경기권을 단숨에 연결시켜 줄 사업으로, 목포~ 인천~개성을 잇는 서해안 스마트하이웨이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반영된 현안은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내포철도 구축 검토, 중부권 4-2축 고속도로(세종∼내포신도시∼서산공항-태안) 건설, 도농·농촌형 스마트팜 및 신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 빌리지 조성,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해삼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육성, 해양 헬스케어 산업 거점 조성 등이다.

지역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안흥성 복원 △유교문화권 사업(사신들의 바다 순례길), 내포문화 활성화, 관광정보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 제공, 천수만 등 자연공간 복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도 포함됐다.

가 군수는 "이번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태안 현안이 대거 포함됨에 따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 사업이 조기에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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