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간 10개 산단서 서비스 이용

쉐어앤쉐어 조종운 대표가 스마트 K 팩토리와 연동된 카풀앱 ‘카풀로’를 시연하고 있다.<충남TP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이하 충남TP)는 입주기업이 개발한 산업단지 전용 카풀 서비스가 향후 5년 간 전국 10개 산업단지에서 운영된다고 10일 밝혔다.

충남TP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인 쉐어앤쉐어(대표 조종운)는 올해 경기시화반월산단과 창원산단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공유플랫폼 ‘스마트 K 팩토리(Smart K-Factory)’에서 카풀앱인 ‘카풀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쉐어앤쉐어가 개발한 ‘카풀로’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한 카풀앱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10개 산단으로 확대 운영된다.

산업자원통상부는 향후 5년 동안 매년 18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있는 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가능시간은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 퇴근 시간인 오후 6시∼8시까지이다.

산단 입주기업 재직자임을 인증 받을 경우에만 운전자와 탑승자 자격이 주어진다.

삼성SDS, SK 인포섹, 교보문고 등 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조종운 대표는 “아산테크노밸리에서 6개월 간 카풀로를 시범 운영한 결과, 근로자의 10%가 카플로에 가입했고, 이용자의 76%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며 “전국 10개 산단으로 확대될 경우 서비스 이용자가 20만명에 달한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쉐어앤쉐어는 산단 내 기업들의 공유 공간 관리프로그램인 ‘스마트 자물쇠’ 기술 특허등록과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