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우량기업 투자 러시 고용유발효과 1만 명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올해 1년 동안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국 내·외 우량기업으로부터 모두 1조104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외국기업의 투자금액은 952억원으로 일본 기업 모리린의 500만 달러 투자를 비롯해 벨기에 베오스사가 7000만 달러 중국 삼화그룹이 600만 달러를 당진에 투자한다.

국내 기업의 투자 금액은 1조원에 육박하는 9152억원으로 2019년 1년 동안 국내 10개 기업을 유치 라미드 골프앤 리조트가 2000억 원을 투자, 석문산단 체육시설 용지에 골프장을 건립하는 것을 비롯해 종근당건강 1822억원, 동아제약 1150억원 등 투자규모가 1000억을 상회하고 있다.

국내기업 투자 유치에는 기존에 당진에 투자한 기업들이 투자유치 전도사로 나서 합덕인더스파크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동아제약 계열사 ㈜수석이 ㈜동아소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등 1150억원 규모의 박카스 생산 공장을 유치 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의 무역보복과 미.중 무역 분쟁이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해외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는 타켓형 투자유치 전략을 펼쳐 일본 중국 유럽 현지 기업으로부터 8100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 추가 지정 11만7936㎡, 석문 산단과 송산2산단의 국가혁신 융.복합단지 지정, 석문산단 인입철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면제 등 당진 주요 산업단지를 둘러싼 잇단 호재도 기업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가 기업들의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고용창출 효과로 당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에 노력하고 연말까지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해 당진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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