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충북도농업기술원은 11일 미래농업교육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미래농업교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과 이상기후 등 다양한 변화와 수요자에 맞춘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됐다.

교육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949㎡의 건물과 2500㎡ 규모의 야외실습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건물에는 6곳의 강의실과 농기계 격납고, 농기계 정비실, 사무실 등이 갖춰졌다.

농업 현장의 복잡한 상황을 컴퓨터를 사용해 실제 장면과 같이 운전해보는 굴삭기, 무인기(드론) 시뮬레이터 시설과 실습 농업용 드론도 구비했다.

농업기술원은 '학습하는 농업인이 성공한다'란 모토로 '대한민국 농업혁신의 중심, 충북'이란 비전을 수립하고, 도내 농업인과 농업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9개 과정, 980명에게 미래농업혁신기술 교육과 11개 과정 600명에게 농업기계과정의 교육을 추진했다.

권혁순 도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첨단시설을 갖춘 새 건물에서 받는 교육은 농업인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기술원은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얻는데 농업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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