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상 2팀, 이사장상 3팀 등 가장 많은 수상팀 배출

‘융합인재 창의연구 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충북과학 류가현·이주영·신규섭·김세현·박준서(지도교사 이봉형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과학고(교장 김형길)가 최근 열린 ‘융합인재 창의연구(STEAM R&E) 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 등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11일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 대회는 실생활 문제를 융합 지식과 과학적 연구 방법으로 해결하는 과학대회이다.

올해는 지난 달 2일 공모를 거쳐 선정된 고교 130개팀이 8개월 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충북과학고는 2팀이 교육부장관상을, 3팀이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40개 수상팀 중 가장 많은 수상팀을 배출한 고등학교로도 선정됐다.

충북과학고 △류가현·이주영·신규섭·김세현·박준서(2년・지도교사 이봉형)팀은 ‘수생식물에서 분리한 수지상균근균을 활용한 병해 방지용 수경재배 모듈 개발 탐구’, △박주현·정원희·서한경·이도현·엄창훈(2년・지도교사 이상명)팀은 ‘학교 시간표에 따른 에너지 절약형 IoT 시스템 및 Control APP ECS(Electricity Conservative Structure)개발 연구’로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은 △강범규·김규영·김민상·박경서(2년・지도교사 권영택)팀이 ‘미세먼지 흡착방정식을 이용한 효율적인 강수의 미세먼지 제거 탐구’ △염다빈·조용훈(3년)이영진·한정원(1년・지도교사 김진욱)팀은 ‘우울한 날씨로 인한 범죄를 예방하는 감성 완화용 가로등 조명에 대한 탐구’ △이지웅·엄태원(3년)·권도영·이태림·조생명(1년・지도교사 차현정)팀은 ’멸종위기종 홍보품 제작 및 SCT 기반 비즈니스모델링‘으로 수상했다.

김 교장은 “지속적인 창의·융합(STEAM) 교육을 통해 실생활 속의 문제를 과학적 연구 방법으로 해결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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