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신선 용이봉이, 향로 나들’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이 12일 어린이박물관을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했다. (사진)

백제문화의 상징인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빛과 색으로 만나는 미디어아트, 360°도 입체형 프로젝션 등 최첨단 디지털과 매달려보고, 올라가보고, 돌려보는 등 신나는 아날로그 체험을 결합한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꼬마신선 용이봉이가 되어, 향로 나들이를 떠 난다는 내용으로 전시는 모두 6부로 구성했다.

1부 “안녕, 향로”, 2부 “향로 톡톡”, 3부 “향로 매직홀”, 4부 ‘반짝반짝 향로 박사”, 5부 “얼쑤! 향로 놀이터“ , 6부는 “힐링 앤 쉼”이다.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한 체험으로 알아보고, 봉래산 놀이터에서는 향로 속 깨알 같은 재미들을 찾아볼 수 있다.

향로 매직홀은 매직스프레이로 향로 속 캐릭터들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어 함께 놀면서 캐릭터들의 역할도 이해할 수 있다.

백제장인이 되어 백제의 과학과 건축, 예술을 탐구하며 백제박사가 되어 보고, 향로 속에 펼쳐진 신선세계에서 나만의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가져 보기도 한다.

어린이박물관 재개관 축하 개막식 행사에서는 26년전 백제금동대향로를 직접 발굴한 신광섭 전 국립부여박물관장을 초청하여 그 당시의 생생한 “향로 발굴이야기” 특강과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아름다운 오악사” 공연도 펼쳐진다.

재개관 이후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걸쳐 2020년에는 어린이박물관 연계 새로운 프로그램과 축하 공연도 풍성하게 펼칠 계획이다.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한 다양 한 체험으로 백제금동대향로의 가치와 우수성을 이해하고, 우리문화 및 세계문화로 관심과 사고력을 열어주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여 박유화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