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해양과학관, 소방복합치유센터 등 역대 최대 규모 반영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6조854억원을 확보하며 충북경제 4% 완성과 5% 도전에 밑거름을 마련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2020년 정부예산 확보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0년 정부예산에 지난해보다 6315억원이 증가한 6조 854억원을 확보해 정부예산 6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 처음으로 4조원 시대를 열어 2018년 5조원 시대를 지나 2년만인 2020년 6조원 시대의 막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도민들의 오랜 대형 숙원사업 대부분을 해결했다”며 “미래해양과학관, 소방복합치유센터, 국립충주박물관, 전통무예진흥시설, 오송 국제K-뷰티스쿨,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TBN충북교통방송국,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등 충북의 미래를 밝게 해줄 모든 숙원사업이 반영된 역사적이고 뜻깊은 해”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 지사는 “우리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시장·군수, 도·시·군 공무원 등이 혼연의 하나된 성과로 만들어졌다”며 “행정·정무부지사, 경제자유구역청장, 기획관리실장 등 도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철저한 분석과 역할분담을 통해 중앙부처 및 국회를 끊임없이 방문해 정성을 들였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9월 3일 정부안의 제출된 이후 국회와 중앙부처를 17회 방문해 예결위원장 및 3당 간사, 예결위 소위 위원들을 만나서 적극적인 건의활동을 벌였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지난 2005년부터 총 4회에 걸친 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다. 숙원사업인 미래해양과학관 25억원 반영은 내륙지역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 관련 배움터로서의 역할 수행 및 해양 과학기술의 최신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국가균형발전 및 인근지역의 바이오·과학기술 인프라와 연계한 해양과학 발전의 기반 조성이 됐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엄재천 기자

아푿(오는 돝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