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강당에서 홍성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하는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전문가, 여성단체, 시민참여단, 지역주민,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 시민참여단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 및 여성의 경제 사회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앞서 여성리더동아리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홍주소리회 동아리에서 민요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4개월 동안 시민참여단을 리드해온 임정규 강사가 그동안의 시민참여단의 성과를 보고했다.

이어 ‘새로운 문화를 만들면 돼지’ 주제로 4명의 시민참여단이 교육, 음식, 건강, 놀이 분야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여성의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는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홍성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39명으로 구성, 8월부터 10회에 걸친 역량강화 교육과 7회에 걸친 기획 및 현장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임정규 강사는 “최대 축산단지의 지역 특성을 살려 ‘돼지’를 주제로 선정하였다”며, “이번 기획이 아직은 서투를 수 있지만,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참여를 위한 발돋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협업경제 확대 방안 모색’ 주제로 홍성군의회 김기철 의원, 아산젠더포럼 윤금이 대표,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안수영 연구위원, 홍성군 이항재 가정행복과장, 홍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인숙 센터장, 로컬스토리 서혜림 대표가 참여해 열띤 토크를 진행했다.

가정행복과 이항재 과장은 “오늘 주신 고견을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소중한 제언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