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경선시 경대수 의원 누를 자신 있어"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12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자유한국당 소속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12일 4·15 총선(21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따라서 현역인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과의 치열한 예선전(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이 전 군수의 지역 조직이 경 의원의 지역 조직과 상당부분 겹치면서 경선 결과는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전 군수는 이날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의 요체는 국민을 잘 살고 행복하게 하는데 있다. 이제 정치를 바꿔야 한다. 정치를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 정치가 바뀌면 우리의 삶이 바뀐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전 군수는 그러면서 "중부3군은 이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 수도권 전철시대를 열어야하고 증평-이천호법 구간 중부고속도로 8차선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중부3군이 공동 번영할 국가 산업단지 역시 필요하다"면서 "수도권 근교농업과 저수지를 이용한 관광자원화 개발이 필요하고, 보다 많은 여가, 문화, 교육, 체육시설 확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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