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예술포럼 14일 ‘정기포럼 및 총회’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충북의 문화예술 정책 아젠다를 제안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충북문화예술포럼은 14일 오후 4시 청주아트홀에서 ‘12월 정기포럼 및 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21대 총선 문화예술 공약 개발과 각 정당에 제안을 위한 정책안 점검, 내년도 충북지역 문화예술 지원 방안 검토 등 새로운 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날 제시되는 충북의 문화예술 정책 아젠다는 모두 12가지다. △충북 및 시군별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충북 문화예술 대표 콘텐츠 육성 △문화예술 인재양성 창작환경 지원 △국가예술정원 조성 △지역예술인 지원법 제정 △고향세 신설 및 문화CSR △전통문화 계승 발전 △삶에 스미는 생활예술 △충북의 인문콘텐츠 지원 △문화예술로 꽃이 피는 인생 이모작, 삼모작 △예술+관광산업 육성 △문화예술 행정의 선진화 등이다.

이날 ‘2020년 21대 총선 충청북도 문화예술정책 제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는 변광섭 청주대 겸임교수는 “충북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도립 박물관·미술관·문학관·도서관·공연장 등 문화예술 플랫폼이 없다”며 “이들 시설 및 공간을 조성하는 일이 필요한 것은 물론 플랫폼을 구축해 랜드마크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역량을 모아야 하며, 충북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킬러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김연준 충북도 문화예술과장이 ‘2020년 충청북도의 문화행정 방안’을 발표하고 소리창조 예화가 ‘2020년을 맞이하는 충북의 소리’ 축하공연을 연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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