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협력 통한 우수 현장인력 양성 앞장선 공로 인정

충북반도체고등학교의 수업활동 장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반도체고(교장 김민환)가 ‘2019 대한민국 R&D 대전’에서 ‘8회 마이스터고 일류화 협력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우수기술연구센터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업-마이스터고 간 협력을 통해 우수 현장인력을 양성하고 ‘선취업-후학습’ 확산에 공로가 인정된 기관을 표창하는 자리로 충북반도체고와 (주)큐에스아이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충북반도체고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72개 우수 반도체 기업체와 산학협력 협약(MOU) △반도체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협약기업 및 기관과 연계해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내·외적으로 다양한 인프라 구축, 7년 연속 취업률 100% 등을 인정받았다.

산학협력 협약 기업체인 ‘큐에스아이’는 재직 중인 충북반도체고 졸업생들에게 대학교 계약학과 지원, 인턴십 교육, 교재개발, 재학생 반도체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해 상호간 윈-윈(Win-Win) 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 교장은 “직업교육이 완성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 후에도 계속 배움이 이어져야 학생들도 만족하고 더 발전할 수 있어 선취업 후학습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관련 기업과의 연계로 이번에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관, 기업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해 반도체 분야의 기술명장의 꿈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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