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석성초 학생들이 새로운 교실에서 학습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석성초(교장 최향미)에 아이들이 꿈꾸던 동화 같은 교실이 생겼다.

석성초는 12일 뉴스페이스 사업으로 새롭게 바뀐 1~2학년 교실과 학교 공간을 공개하고 학부모 등을 초청, ‘새로운 학교 공간 오픈식’을 가졌다.

석성초의 학교 공간 변화는 기존의 학교 리모델링 사업과는 달리, 학생들이 설계에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학생들이 원하는 새로운 교육공간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1학년 교실은 동화 같은 색감과 구조로 다락방에 올라가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거나 나무집 안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따뜻한 바닥에 옹기종기 앉아 협동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2학년 교실은 바다 속 잠수함이 상상되는 다락공간에서 친구들과 놀이를 하고 작은 무대공간에서 학습한 내용을 발표하며, 따뜻한 휴식공간에서 독서와 휴식을 하며 새로운 생각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꾸몄다.

석성초는 복도 전시공간, 현관 발표공간, 이야기 나눔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해 학생들의 방과후활동 전시나 프로젝트 발표, 지구촌 이웃돕기 버스킹 등 다양한 교육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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