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9회 2차 정례회 기간 중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2020년도 세종시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안’과‘세종시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해  각각 심사를 진행했다.

시장과 교육감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액은 시청은 올해보다 534억 원(3.4%)이 증가한 1조 6050억 원 이며, 교육청은 올해보다 471억 원(5.6%)이 감소한 7878억 원 규모다.

이번 예결특위에서 중점을 두고 심사한 내용은 사업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따져 편성된 재원배분의 적정성과 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살펴 심사 했다고 밝혔다.

주요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세종시 예산안은 대변인 소관 정례브리핑 등 134개 사업에 116억 8581만원을 감액하고, 보건소 소관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비 지원 등 138개 사업에 116억 8581만원을 증액 했으며, 기금은 올해보다 11.2% 감액된 1552억 원으로 원안가결 됐다.  

또한, 교육청 예산안은 정책기획과 소관 혁신예비학교지원 등 16개 사업에 19억 8321만원을 감액하고, 유초등교육과 소관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등 25개 사업에 19억 8321만원을 증액 했으며, 기금은 올해보다 12.6% 감액된 1671억 9200만원으로 원안가결 됐다.  

특히, 시교육청은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무상교육비 86억원을 편성하여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로 교육공동체 출발의 첫걸음을 내딘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태환 예결특위원장은“시장과 교육감이 제출한 예산안이 시정 및 교육행정의 최우선 가치인 시민행복을 지향하고 실현할 수 있는지와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이 재정건전성을 악화 시키지는 않는지, 복지 등 소외계층을 위한 예산은 적절히 배분 됐는지를 꼼꼼히 따졌다”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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