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정책톡톡 ‘노인일자리 토론회’서 주장

공주시가 '노인일자리분야' 신바람정책톡톡 토론회를 열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 노인들의 빈곤 문제 해결과 일자리의 창출을 위해서는 시가 나서 △지역 특성 및 어르신들의 욕구를 고려한 업무 추진 △노인 일자리 사업 거버넌스 구축 △교육‧훈련 기회 강화 등의 노력을 더 배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바람 정책톡톡 13번째 순서로 열린 ‘노인일자리’ 관련 토론회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연구조사센터 배재윤 선임연구원은 ‘고령화시대 노인복지 정책 및 발전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업무 수행기관 담당자 및 노인일자리 직접 참여자, 노인회와 노인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의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점과 개선방안 등을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진 이날 참석자들은 일자리 참여기간 및 시간, 민간부문 고용확대 희망을 비롯해 보다 다양한 수요처에 어르신들이 배치될 수 있도록 제도 등의 개선이 수반되길 바란다는데 공감을 같이했다.

토론회에서 수행기관 관계자들은 ‘시장형 사업단’의 초기비용이 과다해 경쟁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며 이에 대한 지원과 함께 노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등을 요구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41.8% 늘어난 87억 6800만원으로 확대해 신규 사업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복지사업의 관점에서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관기관 등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실질적인 소득을 늘릴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