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등록률 78.9%…3938명 추가모집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내 유치원 정원이 미달됐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한 원아모집 결과 도내 전체 유치원 모집 정원 1만8684명 중 1만4746명(78.9%)이 등록하는데 그쳤다.

국공립유치원은 모집 정원 1만246명 가운데 7766명, 사립유치원은 모집 정원 8438명 중 6980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미등록 정원 3938명에 대해 31일까지 처음학교로와 현장방문을 통해 추가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월 말까지는 유치원별 대기번호 순서에 의한 등록, 정원 미달 유치원의 현장 추가모집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인한 농산촌 소재 유치원과 시내공동화 지역 유치원은 정원 모집에 다소 여수가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모집 지원을 원하는 학부모는 처음학교로 또는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유아담당 장학사를 통해 지원이 가능한 유치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내 모든 유치원의 입학업무가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치음학교로’로 일원화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도내 국공립 240곳과 사립 81곳 등 모든 유치원이 참여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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