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균 충북도교육청 학교회계팀장

박영균 충북도교육청 학교회계팀장

[동양일보]충북도교육청 연혁지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것은 총 세 차례이다. 충북도청에서 1964년1월1일 도단위 합의제 집행기관인 충북도교육위원회로 분리 개청 된 이래 55년 역사에 세 차례의 대통령 기관표창의 영예를 차지했다.

2006년 12월 27일 국가청소년위원회 지방행정기관 평가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것이 처음이다.

이어 2013년 5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민주정치발전 유공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8년 12월 21일 공무원노사문화 우수기관 정부평가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상훈법’에 따르면‘대한민국 훈장 및 포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나 우방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한다’따라서, 기관과 단체는 국가서훈인 훈장과 포장을 받을 수 없으며 행정기관이 수상하는 최고 영예가 대통령 기관표창이다. 대한민국의 52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17개 시․도교육청 등 총 312개 주요 행정기관 중에서도 단 한 차례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지 못한 기관이 허다하다.

충북도교육청이 기관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세 차례 수상한 것은 충북교육의 저력을 대외에 보여준 가슴 벅찬 쾌거다.

충북도교육청의 노사문화 우수기관 대통령표창 수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2016년도 처음 도전에서는 1차 서면심사에서 탈락했다. 탈락원인을 분석하고 협의한 결과 특별하고 획기적인 노사문화 실적의 부재였다. 그래서 기획한 것이‘3개 노조 합동 청렴실천 협약과 결의대회 및 청렴 퍼포먼스’,‘노사협의회 의제화 및 정례화’,‘노사 및 노노간 갈등 접수창구 설치’등이었다. 그 결과 2017년도에는 노사문화우수기관 평가인증과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노조법’시행(2006.1)에 따라 2010년부터 건전한 노사관계 모델을 발굴하고 정착시키고자‘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를 도입하고 우수기관을 표창해 왔다. 평가인증 신청 자격이 있는 기관은 노동조합이 있는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시․도/시․군․구)와 시․도교육청이다.

심사․평가는 3차에 걸쳐 이뤄진다. 1차는 추진실적 서면심사를 실시하고, 1차 서면심사 통과기관을 대상으로 2차 현지실사 및 기관장(교육감)과 노조위원장 면접심사를 실시하며, 최종 3차는 심사위원회 대면심사로 이뤄진다. 우수기관 인증은 전체 심사점수를 합산하여 선정한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도 평가 최고점수를 받은 충북도교육청에 대통령표창을, 차점을 받은 경북 의성군에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의 세 차례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역사에서 나는 두 차례 수상의 주역이었다. 공무원으로서 자기가 추진하는 업무로 기관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두 차례 수상한 것이 그 무엇보다 자랑스럽고 기쁘며 영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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