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종무용단 ‘겨울날의 풍경-정담’ 30일 서울 M극장

박시종 대표
박시종 대표가 이끌고 있는 박시종무용단과 한국무동인회가 ‘겨울날의 풍경-정담(情談)’을 공연한다. 사진은 무용 ‘미소’의 무대 모습.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연말, 춤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무용공연이 열린다.

박시종무용단과 한국무동인회(韓國舞同人會)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M극장(서울 강남구 양재동)에서 박시종의 춤 ‘겨울날의 풍경-정담(情談)’을 공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겨울날의 풍경-정담’은 박시종(53·사진) 대표가 2008년부터 예술가로서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돼 연말 각 계층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사회 공헌 활동 사례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 대표가 이끌고 있는 한국무동인회와 박시종무용단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무용의 향연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1부는 한국무동인회의 전통 춤으로 구성됐다. 진구교방교방굿거리춤(김수악류), 살풀이(한영숙류), 태평무(한영숙-박재희류), 한량무가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서는 박시종무용단 전건호 상임안무가의 ‘탱고, Love Blossom’, 김지성 상임안무가의 ‘구름을 이고 가는 여자’ 등을 선보인박 대표는 “춤의 정담(情談)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눠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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