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이미규선수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이미규 선수가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8회 MBN여성스포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미규 선수는 지난 7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19 타이중 아시아지역선수권대회’에서 왼손 중지에 금가는 부상에도 선전을 펼쳐 2020년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미규 선수는 2014년 11회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2016년 15회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4번째 국가대표 출전권을 따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과 우수한 실력으로 활약하며 여성스포츠대상 영예의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미규 선수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2020도쿄패럴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 대상은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된 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후원한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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